전국 청년 벤처농업인의 네트워크 행사인 ‘농게더링’이 하동군에서 열렸다. 농업회사법인인 ‘뭐하농’ 주관으로 20일 하동군 악양면 매계마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과 김인수 농정국장, 백종철 하동부군수, 전국 청년벤처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원 강릉시 ‘강릉살자’ 마을 최지백 대표 와 경북 의성군 ‘나만의-성’ 마을 권기효 대표가 기업과 대학 및 Z세대와의 연계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 장관은 정부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3년 넘게 자립해 마을을 운영 하고있는 전남 목포시 ‘괜찮아’ 마을 홍동우 대표와 충북 괴산군 ‘뭐하농’ 마을 이지현 대표 등 14개 마을 대표들에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15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농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농촌에서 창업해 성공한 청년 기업가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고 없는 농촌으로 이주해 창업하는 청년들의 사례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일례로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뭐하농 청년마을이다.